패션·뷰티 / SAI EDITORIAL
청바지는 그대로, 니트는 코발트 블루
진한 데님과 선명한 파랑. 비슷한 색을 겹쳤을 때 남는 것은 울과 데님의 표면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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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블루 니트에 진청 바지를 놓으면 상·하의가 모두 파란 계열이다. 색을 크게 대비시키지 않아도 니트는 충분히 눈에 띈다. 밝고 선명한 울의 표면과 어두운 데님의 결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 조합에서는 니트 한 벌을 바꾼 효과가 크다.
다섯 가지 색 중 블루에 눈이 가는 이유
보그 코리아는 10월 26일 청바지에 맞출 컬러 니트로 코발트 블루, 터쿼이즈 블루, 옐로, 레드, 퍼플을 소개했다. 청록빛이 도는 터쿼이즈와 달리 코발트 블루는 진하고 선명한 파랑이다. 그중 코발트 블루는 데님과 색 계열을 맞추기 좋다.
블루 니트와 청바지를 함께 입는다고 반드시 한 벌처럼 보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상의는 선명하게, 하의는 짙고 차분하게 두면 같은 파랑 안에서도 구분이 생긴다. 니트와 비슷하게 밝은 바지까지 더하는 것보다 옷차림의 중심이 위쪽에 남는다.
한눈에 읽기
블루 니트와 데님이 구분되는 지점
밝기
선명한 코발트 블루 상의와 짙은 데님 하의로 같은 파랑 안에 차이를 둔다.
표면
울의 짜임과 보풀, 데님의 직조와 봉제선이 서로 다른 질감을 남긴다.
겉옷
갈색 코트를 여미면 목선과 앞여밈 사이에 파랑이 남는다. 색이 보이는 면적이 달라진다.
색을 맞춘 다음에는 표면이 보인다
두꺼운 울은 빛을 받는 면과 그늘지는 골이 잘게 나뉜다. 데님에는 실의 방향과 봉제선이 남는다. 파란색이라는 공통점이 있어도 두 소재가 똑같이 보이지 않는 이유다. 매끈한 파란 셔츠를 입을 때보다 니트의 두께와 짜임이 더 강하게 드러나는 조합이다.
여기에 갈색 코트를 더하면 파랑의 면적이 줄고 목선과 앞여밈 사이에 색이 남는다. 니트만 입을 때의 선명함과는 다른 차림이다. 코트까지 새 색으로 맞추지 않아도 상의의 파랑이 눈에 들어온다. 옷의 수를 늘리지 않고 두 가지 인상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이 조합의 실용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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